Tiplu's Mind

노트북 사용 시 배터리 오래쓰는법,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두 가지 기능.

반응형

 배터리를 오래 사용한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수명을 길게 사용'하는 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한 번 사용 시 '얼마나 오래 작업 시간을 유지'시켜주는가 입니다. 첫 번째 의미는 당연히, 현재 거의 모든 제품에서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경우, 방전이 악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기에 어떤 경우에서건 방전 되도록 두면 안 됩니다. 이 때문에, 대체로 배터리 충전량을 80% 정도에 맞춘 상태로 기기를 끄거나 배터리를 분리시켜서 보관하는 방법을 권장하는데, 이건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관리하는 방법에 해당하고, 자주 사용하는 경우엔 방전만 피해주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뒤에 언급한 '얼마나 오래 작업 시간을 유지'하는가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의 용량은 제한되어 있고, 결국 기기가 제한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가 한 번 충전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변수가 됩니다. 다행히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윈도우 OS에는 자체적으로 여러 기능을 만들어뒀기에 이 부분들에 대한 방법을 언급해볼 것입니다.




일반인의 입장에서 윈도우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 오래 사용하는 방법

이 글에서 언급될 방법이 사실상 윈도우 노트북에선 가장 핵심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능입니다.


데스크톱 PC의 경우엔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아이콘과 관련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데, 노트북은 이렇게 배터리 모양을 우클릭할 경우, 'Windows 모바일 센터'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극단적으로 아끼고자 한다면 '절전'을, 전원을 연결했다면 '고성능'을 선택하여 사용해주면 됩니다만, 이 글의 주제 중에는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가를 포함했기 때문에 고사양의 PC 자원이 필요하지 않은 문서 작업 정도를 하는 경우엔 전원이 연결되지 않았다면 무조건 '절전'을 선택합니다.


어느 전자제품이건 소비전력 공식에는 전압(V)이 포함되는데, 고성능으로 맞춘 경우 최대로 약 1.2V정도를,


절전으로 맞춘경우 최소로 약 0.63V정도 먹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전원 설정을 이렇게 맞추더라도 갑자기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을 돌리면 유동적으로 전압이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긴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약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제어판에서도 전원 옵션 항목으로 이동해보면 균형 조정, 절전 등을 마찬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데, 앞서 언급한 방법보다 상대적으로 접근하는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정도 설정을 건드린 것도 사용 시간에는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인데, 어느 포터블 기기건 화면이 사용하는 전력을 아주아주 낮춰서 만든 게 아닌 이상은 모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은 화면이 사용하는 에너지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때문에, 이런 자잘한 옵션을 건드리기가 귀찮다면 균형 조정에 맞추고 화면 밝기를 낮추는 것이 손도 제일 안가고 무난하고 길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추가적으로 백그라운드 작업들을 낮춰서 사용 시간을 버는 기능도 존재하는데, 그건 배터리 절약 모드와 관련하여 작성된 글을 참고해주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