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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램 추가 방법, 램 선택부터 분해 후 재조립까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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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이나 닌텐도 3DS나 스위치와 같은 기기와는 다르게, 컴퓨터 부품은 쉽게 구할 수 있고 그 때문에 드라이버만 있다면 쉽게 분해하여 부품을 빼거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의 경우에는 램을 꼽을 수 있는 슬롯이 4개까지 존재합니다. 하지만, 제가 본 노트북들은 램 슬롯이 2개까지밖에 없었기 때문에 16 또는 32기가 셋팅을 위해서는 단일 16이나 32짜리를 꼽던가, 아니면 그 절반 수치의 램 2개를 꼽아야 됩니다. 그리고 노트북의 경우에는 데스크톱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저전력의 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노트북 전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어떤 램을 선택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글을 작성하면서 설명을 추가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노트북에 램을 추가하기 위해 종류를 파악 후, 분해하는법

노트북의 경우, 이런 방법으로 임의 분해시 무상 AS에 제약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AS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분해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며, 이미 기간이 지난 경우거나 AS를 이용할 생각이 없다면 이 글을 그대로 따라서 진행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램 기가의 총 합을 보기 위해서는 윈도우 10 기준으로 아무 폴더나 열고, '내 PC 우클릭 → 속성'을 순서대로 눌러주면 시스템 창이 뜨는데,


  시스템 창에서 스크린 샷 기준으로 화살표 친 곳을 확인하면 꽂혀있는 램의 총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꽂힌 램의 종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CPU-Z를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서 CPU-Z를 실행까지 성공하시면 됩니다.

2015/01/03 - CPU-Z 무설치 다운 과정과 여러 스킨(?) 정리


  우선, 메모리 타입을 확인해야 합니다. CPU-Z를 실행한 뒤, Memory 탭을 확인하면 Type 부분에 종류를 나타내주는데, 현재(2018.05)로써는 DDR3 또는 DDR4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주 예전의 노트북이 아닌 이상은 3아니면 4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다음은 램 클럭을 확인해야 하는데, Memory 옆 탭인 SPD 탭을 확인해보면 Max Bandwidth 항목에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괄호 안의 내용까지는 확인할 필요 없고, 스크린 샷 기준으로는 PC3-12800 이므로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DDR4의 경우에는 PC4-숫자 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제 노트북 기준으로는 '노트북용 PC3-12800 램'이거나 'PC3L-12800S'꼴로 적혀있는걸 구매하면 됩니다. L과 S는 노트북용을 구별하기 위한 기호이며, 크기부터가 기존 데탑에 꼽히는 것과는 다르게 절반이므로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보통 노트북은 뒷면을 열어서 부품을 손보기 때문에 뒤집어 놓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딱 봐도 열릴 것 같은 판이 우측에 보입니다. 이 판을 열기 위해 필요한 나사들을 적절한 드라이버를 사용해 다 뽑아줍니다.


이런식으로 뽑아줍니다.


이후, 어찌저찌 뒷판을 열어보면,


  이런식으로 노트북 내부 부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측 하단부의 녹색 제품이 램이며, 앞서 언급했듯이 일반 데탑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크기가 절반 수준입니다.


슬롯은 보통 2개가 제공되며,


구매한 같은 클럭의 램을,


우선적으로 아랫부분만 꼽고


  윗부분은 살짝 밀어주면 탁 걸리면서 꼽힙니다. 이후에는 열었던 뒷판을 다시 덮어주는 것만으로도 과정이 끝나고, 다시 노트북을 실행해보면 설치 전후로 램 용량이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 최근의 노트북들은 SSD를 기본적으로 탑재한채로 나와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그렇지 않다면 SSD로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램까지 추가해준다면 꽤나 큰 체감의 속도 향상이 생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