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lu's Mind

그래픽카드 오버클럭 방법, MSI Afterburner 하나면 충분

반응형

  오늘은 그래픽카드의 오버클럭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PU와 달리,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는 전압을 건드리면 글카가 사망(?)까지도 갈 수 있으므로 대체로 아예 오버를 하지 않거나 전압은 건드리지 않고 오버클럭을 사용합니다. 그래도 나름대로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긴 해서 추천하지 않지만 해도 됩니다.

  당연히 성능 향상에 대한 부분은 CPU와 마찬가지로 뽑기운이 따라줘야 합니다. CPU도 오버클럭을 해보면 같은 제품이라도 한계치가 다른 경우가 흔하며, 모든 제품이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공통적으로 오버가 가능한 수치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는 알고 있는 지식이 없으므로 이 글 또한 무리한 수준까지 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지 않을 것이며, 글카는 아마 오버클럭으로 인해 발생한 고장은 A/S 기간에 포함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이 점은 주의하면서 진행하세요. 오버 여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재 구동 중인 게임이 잘 돌아가는 편이라면 구버전 글카가 아닌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픽카드 오버클럭 방법, MSI Afterburner 하나면 충분

이 글에서 언급하는 부분 외에는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우선, 위 페이지로 이동해서 MSI 사의 Afterburner를 받아줍니다.


위 페이지로 이동한 뒤, 다운로드 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받아서 설치합니다. 설치 도중에는 아마 애프터버너와 다른 하나를 함께 설치할것인가에 대해 모두 체크가 되어있을텐데, 애프터버너 부분만 체크를 유지한 상태로 다음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그래픽카드 오버클럭에는 안정화 테스트가 '무조건' 필요한데, 테스트에 사용할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스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3DMark Demo 버전을 사용하면 됩니다. 스팀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다면 다른 곳에서 받아도 무방합니다.


3DMark의 데모 버전을 실행하면 위와 같이 보입니다.

우측 상단부에 HOME을 클릭해서 BENCHMARKS 메뉴를 눌러줍니다.


  하단부로 내려보면 Fire Strike가 있는데(뒤에 Extreme 등이 붙은건 무료 버전에서는 사용 불가), 우선 오버클럭 전의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눌러줍니다.


RUN을 눌러서 테스트를 시작하면 됩니다.

(꼭 Fire Strike를 사용해서 테스트 하세요.)


  MSI Afterburner를 실행하면 위와 같이 설정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글에서는 화살표로 표시된 Core Clock과 Memory Clock 부분을 건드려서 오버클럭을 진행합니다. 우선 기본 설정인 0, 0에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조절(숫자 부분을 클릭해서 숫자를 입력) 후에 하단부의 체크 버튼을 눌러야만 적용됩니다.


<노란 네모 안의 내용은 더 높은 오버클럭 스펙을 원하는 사용자 분들만 읽어보세요>

  Power Limit 부분을 풀로 맞춰놓고 이 글의 내용을 따라서 조절해보면 더 높은 스펙을 맞출 수 있습니다. 짜피 오버클럭을 할 것이라면 Core Voltage 부분만 해제하지 않고 나머지는 조절해도 됩니다. 잠겨있는 Core Voltage만 해제해서 마음대로 수정하지 마세요.


  GTX 970을 사용하는 제 컴퓨터는 10240의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후, 오버로 어느정도 상승할지에 대해 알아야 하므로 수치를 스크린 샷이나 따로 메모 해줍니다.


이후, 코어 클럭을 적당히 90부터 시작해서 20 ~ 30씩 올리면서 테스트를 계속 진행합니다.

90, 110, 130, 150, 170, 190...
90, 120, 150, 180, 210...

(꼭 이 수치대로 하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


  테스트에 문제가 발생하면 위와 같이 결과값이 0으로 표시되거나 3DMark가 종료됩니다. 이렇게 결과값 0이나 종료되지 않는 선에서의 최대치를 뽑아주는 수치를 찾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05정도가 한계였고(그래픽카드가 다 죽어가는지...),


그에 따른 결과값은 10613이 한계 수치였습니다.


  그 뒤에 메모리 클럭 부분도 조절(코어 클럭처럼 20~30씩이 아니라 메모리 클럭은 100씩 늘려가도 됩니다.)해가면서 위와 같이 공통점(수치가 0이 아님, 3DMark가 팅기지 않음)을 가지는 부분을 찾아줍니다.

  중요한 부분을 너무 늦게 언급했습니다만, 스크린 샷 기준 우측의 화살표 항목인 Profile 부분에 셋팅값을 저장해놔야 부팅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적용됩니다.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10697이라는 결과값을 얻을 수 있었으며(이정도면 하나마나... 물론 제 그래픽카드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문제가 없는 그래픽카드라면 수치상으로 10%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전문가가 아닐텐데, 그 때문에라도 이 글에서 건드린 수치를 제외하고는 건드리면 안됩니다. 최근에는 채굴 붐으로 인해 글카의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이므로 오버클럭으로 체감이 그렇게 오진 않겠지만 무료 AS기간이 지났다면 시도는 해볼만 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