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lu's Mind

The Mighty Quest For Epic Loot 솔직한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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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The Mighty Quest 게임의 플레이 후기에 대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메이플스토리2의 알파부터 베타까지 모두 떨어지고, 사이사이의 기간에 PC&Console 꼴로 나오는 게임들을 위로한답시고 몇갤 즐겨봤습니다. 예를 들면, 와치 독스, GTA5,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파크라이 4,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등… 물론, 문제점이라면 이 중에서 클리어한게 몇 개 안된다는 점.

  그러던 중에 이번에 스팀에서 이볼브 베타를 시작했는데, 베타키가 있는 사람이거나 레포데1, 바이오쇼크 인피니트가 있는 사람은 베타를 즐길 수 있도록 해두었더군요. 뭐, 이건 아직 깔지 않아서 제쳐두고 제작년 말에 출시한 The Mighty Quest가 오픈베타(?)라는 마크를 달고 스팀의 메인에 있길래 한번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플레이 하는데 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The Mighty Quest For Epic Loot 플레이 후기

전체적인 진행에 대해서 주관적인 생각을 위주로 작성한 글입니다.


  처음 시작하는데 계정이 필요하더군요. 이전에 어크같은 게임들을 했었기 때문에 유플레이 계정이 있어서 바로 로그인 했습니다. 본문 내의 이미지 중에는 편집이 필요한데 실수로 일괄처리를 먼저 해버려서 편집을 못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때문에 사람에 따라 스크롤의 압박이 어느정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작시 스토리가 지나가는데 영어를 모르므로 적절히 생략하고 나니, 50만을 주고 성을 고르라고 적혀있더군요. 3번째는 안봐도 현질이 필요할 것 같아서 생략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게 2번째 성.


서론부에 언급했듯이, 오픈베타라는 문구가 오른쪽에 붙어있습니다.


중앙 상단부를 보면 ATTACK과 DEFEND로 양쪽이 나뉘어져 있는데, 처음에는 방어쪽을 먼저 안내합니다.


대충 몹을 배치해봤는데, 공간에 비해서 배치할 수 있는 몹 수가 매우 적었습니다.


  영웅은 총 4가지로 분류됩니다. 우선적으로 마법사(MAGE).(여기서 편집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냥 넘겨버려서 내용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전사(KNIGHT)


궁수(ARCHER)


그리고 안봐도 무언가를 줘야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은 RUNAWAY.


  중앙 상단부를 보면 ATTACK 탭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즉, 여기까지의 설명으로는 자신의 성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가지 작업을 하고, 반대로 자신이 소유 중인 캐릭터를 이용해서 공격을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래픽 자체는 크게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봐줄 만은 했습니다. 시작 전에 무기를 하나 사서 출발하는데, 진행할 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폭이 꽤 큰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래쪽의 생명력 및 마나를 표시하고 있는 단축키 화면 자체의 퀄리티가 떨어져서 게임과 어울리지 않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우선적으로 가장 첫 던전을 가봤습니다. 당장은 매우 쉬웠는데, 그래서 그런지 스크린 샷을 포함시키지 않았네요.


스킬은 총 3가지 탭으로 이뤄져있으며, 각 스킬마다의 특징은 있습니다만 조합하기가 좀 까다로운 감이 있습니다.


자신의 성을 높은 시점에서 아래를 향하도록 보게한 뒤, 각종 배치를 바꿔줄 수 있었습니다.


  배치가 불가능하게끔 이어져있거나, 위와 같이 흰색 길끼리 붙어있지 않으면 수정을 완료할 수 없게끔 나타나 있습니다. 모양은 유저가 선택할 수 있으며, 디자인 자체는 정해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골드가 많지 않으므로 미로로 만들기는 불가능합니다.


  ㄴ 모양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역시, 문제라면 넓이에 비해서 배치할 수 있는 몹의 수가 적은 편이라는 점입니다.


  각 직업의 무기에 따라 단일인지 다중인지에 대한 공격이 갈리게 되는데, 전사는 모든 무기가 가까이서 공격했을 때 특정 스킬이 아닌 이상은 광역으로 타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위처럼 팬티에 무기 하나만 딸랑 착용한 채 출발합니다.


  클리어할 때마다 어느정도의 보상을 줍니다. 이 보상으로 장비나 자신의 성 내부에 배치할 몹, 성 내부에서 다양한 아이템의 업그레이드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사인 만큼 다중 대상을 공격하는 스킬을 잘만 이용해준다면 한 대도 맞지 않고 클리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만, 단점이라면 이 게임 자체의 원거리 몹들의 공격력이 너무 강합니다.

  게임 자체가 디아블로와 같은 느낌이 매우 강하며, 반복적으로 방어에 투자 및 공격이라는 단순한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태까지의 유비소프트 게임을 해본 결과로는 내용만 다를 뿐 같은 류의 패턴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난이도별로 언락할 수 있는 지역이 나뉘게 되는데, 다음 지역으로 가려면 1~4의 경우 최상부에 있는 4 숫자가 박힌 라운드를 클리어해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높은 난이도로 진행할 수록 클리어 시에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증가합니다.


위 단계를 깨준다면 다음 지역인 5-9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배울 수 있는 스킬은 많은데, 총 4개의 사용 가능한 단축키 칸 수를 지원하므로 어떤 스킬의 조합을 맞춰놓고 진행할지 머리를 쓰라는 것이라는 의도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마법사를 무료로 해볼 수 있길래 진행해봤습니다. 다른 게임들 처럼 공격시에 모션 쿨타임이 존재하는데, 무빙 샷을 못 할 정도는 아니더군요.


마법사는 전사보다 좀 더 광역딜에 치중을 한 느낌이 많이 보입니다.


  간혹 이런 장면이 나타날 때는 쾌감이 있었으나, 이후 몇 라운드 더 가지도 않았는데 광역딜을 퍼부으면 몹이 아니라 유저가 녹는 상황이 나오므로 섣불리 단계를 많이 높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잘 보면, 보스들이 일반 몹들보다 존재감이 좀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다시 방어 설정으로 돌아와서, 배치한 몹들의 어그로를 Alt 버튼을 이용해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전략적인 선택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의 조절이 불가능해지면 일반 던전처럼 몹들을 바보처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재미가 좀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지만, 아마 이 부분이 어느정도는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스킬의 수가 부족한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서 부분유료화 하겠다는 점은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의 입장에서의 수익과 직결되므로 이 부분은 이해를 합니다만, 여튼 좀 스킬의 수가 모자란 경향이 있습니다.


이외에 자신의 성 내부의 레벨을 올려서 아이템을 제조하거나,


  기존의 아이템을 변형 및 업그레이드 등을 하는 기능들은 어느 게임에서나 있을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이곳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따로 모으기 위해 진행하는 '소소한 목표'를 제공한다는 점은 흥미 자체를 유지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The Mighty Quest를 진행하면서 너무나도 아팠던 3용트랩(?). 물론, 이걸 역이용해서 슬로우 마법으로 몹들이 천천히 지나오게 하면서 녹게끔 하는 방법을 자주 사용하긴 했으나, 컨트롤 미숙으로 인해 자신이 불에 녹는 상황까지 발생하며 높은 라운드를 한방에 지르지는 말자는 교훈을 얻긴 했습니다.


꽤나 난감한 상황이라서 딱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느낌.


   결론을 정리해보자면, 일단 유비소프트에서 만든 게임입니다. 즉, 본문의 중간쯤에 언급했었듯이 '반복적인 행위를 하는 구간(또는 전체적으로, 물론 이건 개인적으로 약 반년간 느낀 부분이긴 합니다만,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이 존재합니다. Mighty Quest를 예로 들자면, 다른 유저나 NPC의 성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성을 수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의 계속 다른 상황이나 조합들을 생각한다면 반복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반복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때문에,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입니다. 주변을 보면 디아블로를 굉장히 열심히(오랜 기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계속 같은 곳을 돌면서 파밍 해야 하잖아"라는 이유로 초반에 지루함을 느끼고 접는 유저가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과의 비유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되며, 전 후자에 속합니다.

  하지만 칭찬할만한 부분은 특정 목표(성의 방어를 높이겠다 등)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제공되는 리플레이(상대가 내 성에 침입했을 때 때 남는 영상 기록) 등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면 충분히 지속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