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lu's Mind

베란다 틈막이와 풍지판 설치법, 외풍을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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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겨울은 어느 때보다 추울 땐 확실하게 추웠던 것 같습니다. 뭐, 현재도 겨울이긴 합니다만 그나마 온도가 올라갔는지 좀 살 것 같은 기분이 들기는 합니다. 지금은 혼자 지내고 있는 방의 한 면이 전체 창으로 되어 있으며, 그 바깥쪽에는 베란다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베란다 또한 같은 류의 창문이 바깥을 막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될 것이 건물이 지어진지 좀 되어서 그런지 한기를 잘 막지를 못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풍지판과 틈을 막을 수 있는 것을 '개인적인 비용을 들여' 추가적으로 설치했습니다.

  최근에 지어지는 건물들은 창문이라면 기본적으로 중앙 하단부에 풍지판(옆으로 미는 창문의 경우, 아래와 위쪽의 틈 공기를 막아주는 역할) 정도는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바람이 새는 것을 어느정도는 막아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공간에 생활하고 있다면, 따로 처리를 해줘야 온도를 그나마 낮출 수 있습니다.



베란다 틈막이 및 풍지판 설치, 외풍 막는 방법

개봉부터 셋팅법, 이후 모습과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제품 자체가 꽤 길어서 그런지 박스가 거의 키를 따라올 정도로 길었습니다.


내부엔 따로 비닐 포장이 되어 있는데, 위 아래 틈에 설치하려 하는 것이 들어있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강하게 고정하려면 못을 사용하면 되고, 접착 스티커를 사용하더라도 48시간 이후에는 강하게 달라붙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내용물은 판과 검은 스티로폼(?)재질의 무언가를 붙이기 위해 스티커 하나씩 4셋트로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가 있긴 합니다만, 사전에 내용을 좀 찾아본데다가 틈막이의 경우엔 붙이는 방법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딱히 읽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창문/스티커/검은스티로폼(?)/스티커/판 순으로 붙여야 하므로 미리 대보고 견적을 내두는 것이 이후에 한번에 쉽게 붙일 수 있으므로 고려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붙이기 쉽게끔 딱 맞춰져 있더군요.


이런식으로 판을 대보고 검은 종이를 얼마나 남겨서 잘라야 하는가에 대해서 적당히 판단하면 됩니다.


그리고 주변을 잘라줍니다.


  위쪽과 아래는 반대로 되어 있으므로 이런식으로 하나 더 만들어 줍니다. 바깥쪽까지 총 4개를 막으면 좀 더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외풍 때문에 잠도 설칠 정도였으므로 그냥 질렀습니다.


그리고 검은 종이쪽에도 한 장을 붙여줍니다.


위와 같이 붙여주면 됩니다. 아까 언급한 것처럼, 좀 더 강하게 고정하려면 못을 사용하면 됩니다.


  틈막이 또한, 한번 끼워보고 정확한 길이를 파악한 다음에 붙이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로 재는 경우엔 약 5mm정도 더 짧게 맞춰주면 대체로 정확히 맞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위나 아래쪽 모두 틈이 남지 않게 완벽히 붙여줍니다.


  옆면도 안쪽과 바깥 중에 어디를 막을지 적당히 고려해서 붙이면 됩니다. 길이를 맞추는 것은 가위를 이용하면 적당한데, 배릴 수 있으므로 헌 것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쪽에 문풍지를 붙여서 사용하고 있으므로 틈막이 또한 안쪽 배치에 맞게끔 설치했습니다. 이제 이정도까지 건드렸으니(사실 전에도 약 50,000 정도를 사용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해서 풍지판을 구매한 것) 좀 잘만 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춥다면, 봄을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창문 바로 옆에 잠자리가 있는게 죄일지도…

이것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