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lu's Mind

스위치 조이콘 그레이 R 개봉 겸 반년 사용후기와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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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조이콘의 분해와 튜닝에 관심이 많아서 스위치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다른 하우징으로 교체한다거나 하면서 실제로 하나를 쌩으로 날려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직접 개조하는건 AS를 포기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지만, 도중에 실패하면 저처럼 새로 사야 한다는 리스크가 따르게 됩니다.

 처음에는 네온이 이뻐보여서 레드&블루 조합으로 구매하였습니다만, 한 쪽 개조를 실패하고 나머지 한 쪽은 성공해서 흰색으로 바껴서 외팔이 되나 했으나 그레이를 구입하여 나름 양쪽의 색상 조화를 맞춰주게 되었습니다. 사용 전에는 알지 못했지만, 이 탁한 색상이 이후에는 나름대로 문제가 있긴 하더군요. 이 사항에 대해서는 글을 진행하면서 차근차근 작성해볼 것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그레이 R, 정말 솔직하게 작성해보는 개봉기. 그리고 후기

사용 상 부주의로 떨어뜨린 적은 없어서 내구성에 관한 언급은 없을 것입니다.


 스위치는 특이한 게, 양쪽을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엔 7.5만 정도임에도 단품은 5만 정도입니다. 따로 구매한다고 가격 차를 이렇게 크게 둬버리는 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한 쪽은 적외선 센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차가 없습니다.


 국내 판매용은 이렇게 한국 국내 판매용 마크와 한국닌텐도주식회사 마크가 포함되어 한국어화 되어 판매됩니다. 정말 기묘한 것은, 이젠 기기가 한글화가 되었지만 이렇게 기기들 전부 한국어로 팔아먹으면서 1년 넘게 내부 UI가 영어였다는 것.


 주의 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어지간해선 스위치 본체에 꽂혀서 함께 충전되기에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아, 참고로 사진은 실제 본체보다 약간 진하게 나옵니다. 카메라 자체 필터가 어느정도 조절하면서 찍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품 조이콘들은 전부 무광인게 특징입니다. 이 무광 재질의 단점은 사용할 수록 점점 유광으로 변한다는 것이지만, 처음 딱 뜯었을 때의 퀄리티가 압도적인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점점 손 때를 타면서 빛을 잘 반사하게 되겠죠.

후면에는 닌텐도 마크와 운용 중 전파 혼선 가능성이 있다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측면입니다. 단 1회도 사용하지 않은 조이콘입니다. 아름답습니다(?).


ZR과 R 버튼입니다.


이번에도 필터가 잘 못 작동됐는지, 이 색상보다는 어둡습니다.


정말 때가 하나도 타지 않은게 완벽하네요. 심지어 나사에 기스도 없습니다.


적외선 센서 부분입니다.


 예전부터 쭉 사용해왔지만, 손에 살짝이라도 땀이 찬 채로 플레이 하는 경우, 이렇게 땀 자국이 남는다는게 치명적인 단점입니다.이건 휴지로 닦으려 해도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추측해보자면, 무광 재질 특유의 문제점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틱의 고무 재질이 닳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고무 커버를 씌웠으나, 이 커버가 닿게 되면 위와 같이 파이는 것은 아닙니다만 자국이 남게 됩니다. 휴지로 닦아도 어느정도 닦이는 부분은 있으나,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튼 현재 사용하는 스위치는 화이트&그레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닌텐도는 다인 플레이를 위해 원래 조이콘 L 또한 방향키가 동그란 버튼으로 설계했는데, 다인 플레이를 하더라도 누르기는 십자 키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건 개인차가 있을 것이고, 십자가 애초에 모두에게 다 좋았다면 버튼식으로 만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