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lu's Mind

Visual Studio Code 폰트를 D2Coding으로 설정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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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딩을 하는데 있어서 폰트 선택은 나름 중요합니다. 아주 필수적인 수준은 아니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코딩도 사람 입장에서는 문서이기에 가독성이 중요하긴 합니다. 외국과 같은 경우엔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가 많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위한 다양한 폰트가 준비되어 있는 반면, 한국은 그렇지 않기에 선택권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좁습니다.

 라고 적으면 '당연히 코딩 자체가 외국에서도 사용하는 언어를 쓰기 때문에 영어를 쓰는데 무슨 상관이냐?'라고 할 법 할만큼 충분히 오해할 수도 있는 문장이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한국인인 만큼 주석은 한국어를 쓰는 경우가 있어서 폰트 자체에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라면 기존에 작성된 코드와 꽤나 조화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이제 어떤 걸 사용하느냐가 관건인데, 프로그래밍의 경우, 숫자 1, 영문자 l, 한글 l, 특수 기호에서의 │는 따로 눈에 띄는 구분을 해놓지 않는 이상은 눈치채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런 항목들에 대해서 쉽게 구분이 가능하게끔 따로 변경이 된 폰트를 사용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D2Coding 말고는 크게 좋은 대안이 없습니다.



VSCode 내부 폰트를 D2Coding으로 변경시키는 과정

이 글꼴은 나눔바른고딕을 기준으로 수정을 거쳐 사용되고 있습니다.


받기 위해 깃헙의 D2Coding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설명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유사한 기호를 좀 더 확실히 구분할 수 있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하단부로 내려보면 zip 파일이 있는데, 소스 코드 말고 zip 파일만을 받아줍니다.


압축을 풀면 3가지 폴더가 나오는데, All을 선택했습니다.


내부에 파일이 하나 더 존재합니다. 열어봅니다.


설치를 눌러서 폰트를 PC에 설치합니다.


이후, VSCode를 실행하여 좌측 하단부 톱니모양, 이후 설정을 선택해줍니다.


 편집기 자체적으로도 지원하는 기능이라 설정에서 상당히 위쪽에 배치되어 있긴 합니다만, 못 찾겠으면 스크린 샷과 같이 font family를 입력하면 바로 찾아줍니다.

 기본적으로 Consolas,~ 꼴로 작성되어 있을텐데, 가장 앞쪽에 'D2Coding, '을 적어주면 별도의 적용 버튼 없이 바로 적용되는 것을 다른 문서를 열어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유사 기호 때문에 다른 폰트를 쓰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사용 시 이 부분의 문제가 전혀 없고, 있더라도 주석을 영어로 작성하는 경우엔 자기가 좀 더 보기 좋은 글꼴을 쓰는게 더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