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lu's Mind

노트북 배터리 사이클 및 용량 확인 방법

반응형

 주변에 사용하는 거의 모든 기기들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현재로써는 대중화된 기술 중 무게나 부피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나서 선택권이 없을 정도로 한결같이 이것만을 사용하는데, 현재 가장 뛰어나더라도 관리나 사용 및 충전 방식에 따라 최대 용량이 바뀌긴 하기에 사실상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아이폰의 경우, 충전 사이클(1회당 100% 사용)을 500회 반복하면 기존 공장 초기 출하 성능의 80% 수준으로 최대 용량이 떨어지고, 아이패드는 1000회로 2배 많긴 하지만 오래 사용할 수록 낮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당연히 노트북 등의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들도 예외는 아니기에 예전보다 일찍 소모된다는 점은 체감으로도 알 수 있지만 많은 사이클을 거친 기록을 확인해도 알 수 있기에 적절한 시기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상 100% 수치의 용량을 500~ 1000회 사용하는 것 자체가 기기를 붙잡고 살거나 정말 오래 쓴게 아닌 이상은 쉽게 도달할 수 없는 수치가 맞고, 그에 따른 성능 감소도 다른 종류의 배터리들보다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 기술은 충분히 훌륭하지만,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으면 안 되겠죠.



윈도우 OS 노트북의 배터리 사이클 및 용량 확인하는법

노트북이 아니더라도 같은 윈도우 OS를 사용하고 있다면, 사용되는 명령어는 같기에 방법 또한 같습니다.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보고서를 생성하고 그걸 특정 경로에 저장한 뒤에 열어서 확인해보는 과정입니다. 이 역시 자주 사용되는 기능이 아니기에 명령 프롬프트를 사용해야 하지만 그렇게까지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윈도우 키를 눌러서 뜨는 시작 메뉴에 cmd를 입력하면 명령 프롬프트가 검색됩니다. 실행합니다.


바로 뜨는 화면에 'powercfg /batteryreport'를 입력해줍니다.


사용 시간 보고서가 바로 특정 경로에 저장됩니다.


'C:\'부터 '\battery-report.html' 바로 전까지 경로를 복사(Ctrl + C)해줍니다.


 그리고 아무 폴더나 열어서 붙여넣어주면 리포트 파일이 있는 경로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직접 위 경로까지 이동해도 상관없지만, 이 방법이 더 편합니다.

battery-report.html 파일을 실행해줍니다.


바로 컴퓨터의 세부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살짝 내려서 Installed batteries 탭을 확인해보면 DESIGN CAPACITY(설계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건 단순히 배터리의 최대 용량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줄에 FULL CHARGE CAPACITY가 현재 최대 어느 수준까지 충전할 수 있는가를 나타낸다고 보면 되는데, DESIGN과 같은 수치라면 99%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아래로 더 내려보면 알 수 없거나 필요 없는 정보들이 있긴 한데, Recent Usage(최근 사용) 탭을 확인해보면 언제 켰는지, 특정 시간에 얼마가 남을 정도로 사용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배터리 최대 용량이 큰(당연히 동시에 크기가 큰) 제품일 수록 사이클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길고, 수명 하락(80% 수준)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었었습니다. 그럼 당연히 노트북은 스마트폰보다 상대적으로 교체 주기도 굉장히 길 것이고, 다음 제품으로 교체할 때 까지 써도 막 방전시키면서 사용하는 게 아닌 이상은 무난히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