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lu's Mind

아이폰 자체 메모리 정리 기능을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느려진 속도를 올리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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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모바일 기기들은 공식 메뉴얼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램을 최적화시키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사실상 스마트폰이라는 게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컴퓨터를 작게, 터치가 가능하게끔 만들어놓은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기존에 우리가 쓰는 PC나 노트북을 종료 없이 사용하게 되면 여러 프로그램이나 프로세스가 켜진 채로 계속 유지가 되기에 상대적으로 사용 가능한 램 용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경우는 OS 제작자 측도 이런 환경 정도는 감안하고 설계하기에 오래 사용해도 PC만큼의 속도 저하는 체감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가끔 생각날 때 한 번씩 폰을 리붓해주거나 그 정도 여유가 안 되거나 귀찮다면 메모리 최적화 과정 정도는 거쳐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폰 8을 포함한, 홈버튼을 사용하는 기종의 경우

iPhone X부터는 홈버튼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게 있는 것과 없는 모델을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궁금해서 iOS 12용 iPhone 사용 설명서를 받아서 찾아보았으나, 역시 사용자에게 중요한 기능이라고는 볼 수 없었는지 내용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홈버튼이 있는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 측면 버튼(전원)을 꾹 누른 채로 기다리면 위와 같이 밀어서 전원 끄기 화면을 볼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 홈버튼을 꾹 누르면 이 창이 사라지고 홈화면으로 이동되면서 램 최적화가 완료됩니다.


 아이폰 X, Xs, Xr 등의 홈버튼이 없는 모델의 경우에는 방법이 약간 다릅니다. 확실히 앞의 사례와 비교했을 때 살짝 번거로워지는 감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쉬운 편입니다.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으로 이동합니다.


 살짝 하단부로 내려보면 AssistiveTouch라는 항목이 보이는데, 눌러서 오른쪽 스크린 샷과는 반대로 활성화 해줍니다.(활성화 한 스크린 샷을 찍어야 하는데 실수했습니다.) 켜주면 회색 바탕의 네모 안에 흰 동그라미가 들어있는 버튼이 하나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설정 → 일반 → 시스템 종료 순으로 눌러줍니다.


 왼쪽 스크린 샷과 같은 화면이 뜨면, 뜬 상태에서도 버튼은 보일텐데(스샷을 찍는 경우, 버튼이 자동으로 가려진 채로 찍히게끔 설정되어있음) 눌러서 홈이라고 적힌 부분을 꾹 누르면 메모리 최적화가 완료됩니다. 이 과정을 거친 이후에는 AssistiveTouch 버튼을 계속 두는 건 어느 정도 불편할 수 있기에 이 과정을 다시 따라 해서 없애두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