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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 주소를 사용해서 더욱 정확한 핑테스트 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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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를 통해서 게임이나 웹 서핑 등을 하는 경우, 인터넷의 품질이 아주아주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일반 가정집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통신 3사 모뎀 하나로 집 안에서 사용하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핑이 안정적이라 속도만 높여주면 나름대로 쓸만합니다. 하지만,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이 아닌 경우거나 원룸처럼 건물 내에 모뎀 하나를 6명 이상이 나눠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용하는 품질 자체 문제가 꽤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게임을 하는데 내가 누른 키보다 화면에 보이는 반응이 느리다거나, 유저들이 텔레포트를 하듯이 끊기면서 움직인다거나, 상태가 심각하면 접속이 종료되는 경우 정도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업 및 다운로드 속도 또한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좀 용량이 큰 파일을 받아보면 속도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거의 모뎀 자체를 독자적으로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거나, 좀 더 품질이 좋은 곳으로 옮기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가장 좋은 건 핑이 튀지 않는다는 것이겠지만, 혹시라도 튄다면 인터넷 사용에 지장이 있으면 방금 언급한 2가지 중 하나는 필히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DNS 주소를 이용한 매우 정확한 핑 테스트 방법, 그리고 평균을 내보기

  윈도우 10을 기준으로 작업표시줄에 검색을 할 수 있는 칸이 존재합니다. [ cmd ]를 입력하면 명령 프롬프트가 검색되는데, 실행해줍니다.


  통신사별 DNS 주소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인터넷이 어느 곳인지부터 파악한 뒤, 그것에 맞는 DNS를 선택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들 사용하는 곳을 캡쳐해봤습니다. 2개씩 적혀있는데, 위쪽은 메인, 바로 다음 줄의 주소는 보조이므로 메인 주소를 사용해주면 됩니다. 스크린 샷에 현재 사용하는 인터넷이 없는 경우, 따로 찾아보셔야 합니다. 우선 대략적인 방법 정도는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실행된 명령 프롬프트 창에 [ ping -t ★ ]를 입력합니다. ★은 앞서 언급했던 각 모뎀 회사별 DNS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저와 같은 경우, KT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메인 DNS 주소를 입력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엔터를 치면 1초에 1회씩 핑을 재기 시작합니다. 핑은 '시간' 부분에 있는 ms 단위로 표기되며, 밀리세컨드 이므로 1000ms는 1초라고 보면 됩니다. 즉, 1000씩 뜬다면 사실상 실시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인터넷 작업은 하기가 힘들어지겠죠.


이렇게 짧게는 3분, 길게는 30분까지 둔 다음,


  키보드의 [ Ctrl + C ]을 눌러주면 최소, 최대 및 평균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에 적절한 수준의 경우, 평균 핑이 30ms 이상 넘어서는 안 되며(경험상 그 이상은 유의미한 체감이 있습니다.), 손실은 단 1이라도 있으면 안 됩니다. 이 기준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실시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작업은 힘들다고 보면 되고, 그에 따른 적절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후속 조치란 모뎀을 혼자 쓰거나 더 좋은 품질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