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프로콘 연결법, 문제 발생시 해결법 포함

  여태 프로콘은 PC에 정상적으로 연결이 불가능했기에, BetterJoyForCemu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신호를 XInput으로 변환한 뒤에 게임 상에는 XBOX 아이콘으로 뜨는 상태에서 플레이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때문에, 사실상 그립감만 프로콘인 엑박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셈이었죠. 하지만 2018년 5월부터 스팀 베타버전에서 프로콘을 정식 지원하기 시작했기에, 게임에서 컨트롤러 아이콘을 닌텐도 아이콘으로 띄워줄 뿐만 아니라 자이로 센서, 사용하지 않을 시 자동으로 연결 종료까지 포함해서 스위치에서 사용하던 느낌에 가깝게 프로콘으로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결, 연결 문제시 해결, 일부 추천 셋팅에 대해서 다룹니다.

스팀에서 프로콘을 사용하기 위한 방법

  블루투스로 연결해도 되고, 유선으로 연결해도 됩니다. 하지만, 프로콘은 내장 배터리 용량이 매우 크기에 무선 환경이 된다면 사용해줍니다. 일반 PC라도 블루투스 동글만 있으면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유선으로 연결하실 분들은 '이곳'을 눌러서 다음 설명을 따라가면 되겠습니다.

  무선으로 연결 시 윈도우 작업표시줄 왼쪽 검색창에 Bluetooth를 입력하면 위와 같이 결과가 나타나는데, [ Bluetooth 및 기타 디바이스 설정 ]을 눌러줍니다.

  '끔'으로 맞춰져 있다면, 스크린 샷 기준으로 '켬'으로 바꾸고 [ Bluetooth 또는 기타 디바이스 추가 ]를 눌러줍니다.

디바이스 추가 창에서 [ Bluetooth ]를 클릭합니다.

  이 화면을 띄워두고, 프로컨트롤러 USB C타입 포트 옆에 있는 작은 버튼을 플레이어 표시등이 반짝일 때 까지 꾹 눌러줍니다. 이후, 위와 같이 Pro Controller가 뜬다면 연결해주면 됩니다.

위와 같은 과정까지 끝냈다면 [ 완료 ]를 눌러줍니다.

스팀 좌측 상단부 [ Steam → 설정 ] 순으로 눌러줍니다.

[ 컨트롤러 → 일반 컨트롤러 설정 ]을 눌러줍니다.

컨트롤러가 정상적으로 연결된 상태라면 위와 같은 화면이 떠야합니다.

  위 화면이 아닌 '연결된 컨트롤러 없음'과 같은 에러창이 뜨는 경우에는 바로 다음 줄의 링크를 참고하여 연결을 마쳐야만 아래의 설명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2018/08/01 - 스팀 프로콘 인식 불가능 문제 해결하는법

다음으로는 컨트롤러 내부 추가설정을 거쳐야 합니다. 플레이 할 게임을 선택하고 실행합니다.

  게임 내부 실행까지 마쳤으면 컨트롤러의 설정 버튼을 눌러서 위 화면을 띄워줍니다. 그리고 [ 컨트롤러 설정 ]을 선택합니다.

  가장 처음으로 멋대로 켜져있는 자이로 센서를 최소화하거나 끄는 방법입니다. 스위치에서는 아예 끄는 옵션이 있는 반면에 스팀에는 찾아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마우스라고 선택되어 있는 부분을 눌러줍니다.

'자이로 활성화 단추' 항목을 잘 사용하지 않는 키로 바꿔두면 저 키를 누르고 있을 때만 활성화가 됩니다.

항상 켜짐으로 설정할 분들은 기본 감도가 꽤 높기에 어느정도 조절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음으로 다크소울과 같은 게임은 시점 감도 조절이 필수적인데, 초기 감도가 어마어마합니다. 1초만 오른쪽으로 누르고 있어도 화면이 6바퀴는 돌아갑니다. [ 오른쪽 스틱 부분 설정 ]을 눌러줍니다.

[ 추가 설정 ]을 눌러줍니다.

수평과 수직 감도를 함께 조절해줍니다.

  다음으로, 아주아주 필수적인. 프로콘에서 스크린 샷을 찍을 때 사용했던, 대놓고 스크린 샷 키로 만들어진 키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일입니다. 이게 기본적으로 스샷 키로 설정이 되어있지가 않더군요. [ 스크린 샷 찍기 ]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상단부에 있는 [ 카메라 모양 버튼 ]을 선택해주면 됩니다.

  대충 이정도의 설정만 해도 스위치에서 프로콘을 직접 사용하는 느낌을 스팀 게임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스팀에서 현세대를 주도하는 콘솔의 컨트롤러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니, 사용자는 어떤 것을 사용할지만 선택해서 사용해주면 됩니다. 스팀 게임을 많이 즐기는 유저로서는 환영할만한 기능이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