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lu's Mind

크롬이 메모리 부족으로 다운되는 경우, 솔직한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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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에서 만든 오픈소스 웹브라우저인 크롬은 속도와 편의성 하나로 전체 인터넷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키웠습니다. 하지만, 이걸 위해서 다른 브라우저들과는 달리 어마어마한 메모리 소모를 보여주는데, 이것 때문에 램 용량이 적은 경우에는 브라우저 자체가 꺼져버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으로는 크롬에서 설정을 약간 조절하거나 사용 중인 PC에 추가적으로 램을 꽂아주는 과정이 필요한데, 개인적으로는 후자를 추천합니다. 전자가 왜 안되는가에 대해서를 바탕으로 이번 글을 작성해볼 것입니다. 그리고, 램을 추가적으로 꽂기 위해 알아둬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간략히 다룹니다.




크롬의 메모리 문제, 정말 어쩔 수 없다

  평소처럼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10개가 좀 넘는 인터넷 창을 켜놓고 있었습니다. 작업 관리자에서 메모리 사용률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때 1901.1MB를 차지하고 있네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크롬 설정법을 통해 조절해봤습니다.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면서, 이것의 효과가 궁금하면 따라해보셔도 됩니다.

[ 우측 상단부 점 3개 아이콘 → 도구 더보기 → 확장 프로그램 ] 순으로 이동합니다.


  우측 스크롤 바의 길이를 보시면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10개 이상의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스트 중에서 필수적인 것들을 제외하고는 다 꺼봤습니다.


  메모리 점유율이 1901.1에서 1806.4로 줄었습니다. 약 5%감소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즉, 현재 10개가 넘는 탭을 실행하고 있으므로 확장 프로그램으로 인한 메모리 증가는 0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아래에 이어집니다.)


  탭을 1개만 남기고 전부 종료했습니다. 그랬더니 메모리가 561.8MB로 바뀌었습니다. 1806.4MB에서 65% 정도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즉, 크롬에서는 확장 툴의 비활성화보다는 탭을 적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렇게 쓸 바에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같이 램을 적게 차지하는 브라우저를 사용하거나, 램 추가를 통해 탭을 많이 열더라도 강제로 종료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크롬을 사용하면서 문서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려면 최소 6GB의 램은 유지해야 꽤 원활히 구동이 가능하다고 보여지며, 램 추가에 관한 글은 다음 줄에 남겼습니다.